
◀ 앵커 ▶
바늘구멍인 취업 문을 뚫기 위해 성형수술로 눈 돌리는 청년들이 요즘 많습니다.
남성들도 예외는 아닌데, 특히 모발이식이 인기라고 합니다.
이정민 기자입니다
◀ 리포트 ▶
졸업이 가까워질수록 대학생들의 방학은 더 치열해집니다.
영어 학원마다 길게 줄이 늘어서 있고, 각 대학별로 모의면접 연습이 한창입니다.
학점과 영어점수, 자격증을 비롯해 이른바 '8대 스펙'을 갖추고도 불안한 게 취업준비생들의 마음.
그래서 성형수술에 눈을 돌리기도 합니다.
◀ 이미진/취업준비생 ▶
"취업에 유리하다면 외모에 투자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."
여기에 더해 남성 취업준비생들은 보다 젊고 활기차게 보이기 위해 모발이식 수술까지 받고 있습니다.
번번이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 남성도 이마의 M자 탈모를 가리기 위해 머리를 심었고 모발이식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.
◀ 권혁원 ▶
"저는 200% 만족하고요. 자기 자신의 값어치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인 거죠."
실제 모발이식을 원하는 젊은 남성의 수는 점점 늘어 권 씨가 시술을 받은 병원 환자 10명 중 6명은 2,30대 남성이었습니다.
◀ 이윤주/피부과 전문의 ▶
"남자분들은 M자 형태가 계속 깊어지거든요. (수술하면) 외모에 대해서 변화가 크게 일어나죠."
전문의들은 그러나 "모발 이식은 장기간의 정교한 시술을 필요로 하는 만큼 취업을 앞두고 급한 마음에 서둘러선 안 된다"며 충분한 진료 끝에 선택하기를 권고했습니다.
MBC뉴스 이정민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