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뉴스데스크]
◀ 앵커 ▶
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탈모 증세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죠.
◀ 앵커 ▶
모발이식 수술의 최대 고객이 중년 남성을 제치고 이젠 2, 30대라고 합니다.
차주혁 기자입니다.
◀ 리포트 ▶
20대 초반부터 M자 모양으로 탈모가 시작된 정우원씨. 첫인상이 중요한 취업 면접을 앞뒀을땐 탈모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.
[정우원/탈모 환자]
"증명사진을 찍을 때부터 신경이 많이 쓰였고요. 신입으로 가는데 경력사원처럼 보이지 않을까 (걱정도 됐어요.)"
영업사원 정봉주씨도 고객을 만날 때마다 탈모로 고민해오다 결국 모발이식을 택했습니다.
[정봉주/모발이식 시술]
"어릴 때부터 황비홍이다, 이마가 넓다 그런 콤플렉스를 항상 갖고 있었습니다."
한 병원의 조사결과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20~30대는 전체 환자의 44%로 40~50대에 비해 약간 많은 수준이지만, 실제 모발이식 시술을 받은 비율은 20~30대가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특히 취업과 결혼 등을 앞두고 일상생활에서 겪는 평소 스트레스 정도가 매우 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이렇게 스트레스가 늘면 유전성 탈모도 더 일찍 나타나고 더 심해집니다.
탈모로 생긴 스트레스가 다시 탈모를 낳는 겁니다.
[이학규/피부과 전문의]
"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면역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고, 면역 기능 손상이 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"
전문의들은 모발이식이 자신감을 찾게 해줘 탈모치료에도 간접적인 도움은 되겠지만 유전인지 다른 원인에 인한 탈모인지를 고려한 적절한 치료가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
MBC뉴스 차주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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